"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 자랑스러운 민간
외교관입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고 있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2일 서울 중구 부영빌딩 대강당에서
열린 \'제16기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 해단식〈사진〉\'에서 태권도복을 입은 봉사단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 수련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태권도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2009년 9월 설립됐다. 현재까지 380개국에 1736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여 태권도 봉사활동 등을 펼쳐 왔다. 이날 해단한 \'제16기 동계
태권도평화봉사단\'은 지난 1월 7일부터 두 달여 동안 30개국에 113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하여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수련, 한국어
교육, 한류 문화 전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중근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맡고 있다.